반도체 시장은 벌써 봄…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1.22 09:32
글자크기

특징주

 /사진=임종철 /사진=임종철


SK하이닉스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메모리반도체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 중이다.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지피티 스토어 등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한 덕택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본격적으로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2일 오전 9시22분 기준 증시에서 SK하이닉스 (188,800원 ▼7,200 -3.67%)는 3100원(2.19%) 오른 14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4만5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제우스 (12,000원 ▼460 -3.69%)(11.99%), 이오테크닉스 (167,800원 ▼6,100 -3.51%)(10.93%), 큐알티 (13,720원 ▼570 -3.99%)(9.13%), 미래반도체 (17,330원 ▼600 -3.35%)(3.42%), 삼성전자 (59,400원 ▼300 -0.50%)(1.07%) 등이 동반 오름세를 보인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지난해 3분기부터 하락을 멈추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낸드 계약 가격이 최대 2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D램 가격 역시 18%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까지 15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보였던 반도체 수출도 반전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2월 반도체 수출은 110억7000만달러(약 15조원)로 전년동월대비 19%가량 상승했다. 이중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70억달러(약 9조원)에 달해 전년동월대비 58%가량 증가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