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위험 높은 주가"…에코프로비엠 4%대 약세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1.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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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사진=임종철


에코프로비엠이 장 초반 4%대 하락하고 있다. 그룹주도 동반 약세다.

22일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 (191,300원 ▲5,500 +2.96%)은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4.67%) 하락한 2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 (94,400원 ▲4,300 +4.77%)에코프로머티 (79,400원 ▲1,400 +1.79%)도 각각 3%, 4%대 하락 중이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 리포트를 내고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예상한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4000억원, 영업적자는 426억원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위축, 경쟁 확대, 셀 업체의 자체 조달 비중 확대를 감안해 중장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기존 전망 대비 24%, 54% 내린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사의 양극재 내재화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지배주주 순이익은 하락 폭이 더 크다"며 "펀더멘탈을 과도하게 상회하고 있는 현 주가는 하락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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