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신약 가치 상승…"바이오 탑픽, 목표가 상향"-유진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1.2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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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레고켐바이오 (80,900원 ▲900 +1.13%)의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제약·바이오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7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의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ADC(항체약물접합체) 의약품은 항암제 시장에서 표준요법이었던 화학항암제를 대체해 면역항암제와 병용요법, 또는 단독요법으로 처방이 확대되며 신기전 치료제로서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는 글로벌 ADC 연구개발 바이오텍 중 기술력과 신약 파이프라인을 인정받고 있다"며 "글로벌 ADC 연구개발 시장은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빅파마들의 ADC 파이프라인 확대 전략으로 유망한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텍들의 협상력이 높아진 시장으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리온의 레고켐바이오에 대한 유상증자가 양사 및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신약 개발 역사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안정적인 제과업을 바탕으로 한 오리온 그룹이 글로벌 대표 ADC 연구개발 바이오텍인 레고켐바이오 지분을 획득한 것은 향후 오리온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가치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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