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전승 이끌었다" OK금융그룹 레오, '역대 최다' 8번째 라운드 MVP 등극... 현대건설 김다인 개인 첫 수상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2024.01.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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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금융그룹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사진=한국배구연맹OK 금융그룹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사진=한국배구연맹


OK금융그룹의 레오나르도 레이바(34·등록명 레오)가 또 한 번 라운드 MVP를 수상하며 해당 부문 역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사수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도드람 2023~2024 V리그 4라운드 MVP로 OK금융그룹의 레오와 현대건설의 김다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레오는 남자부에서 기자단 투표 27표(요스바니 2표, 박철우, 김명관 각 1표)를 획득했다. 4라운드 동안 201득점, 공격성공률 62.02%, 세트당 평균 0.65개의 서브로 부문별 1위를 차지하며, OK금융그룹의 4라운드 전승을 견인했다. 레오는 이번이 개인 통산 8번째 라운드 MVP로 해당 부문 역대 1위를 유지했다. 레오는 삼성화재 시절인 2012~2013시즌 1라운드, 5라운드, 2013~2014시즌 1라운드, 5라운드, 2014~2015시즌 2라운드에서 MVP를 차지했고, OK금융그룹으로 2021~2022시즌 V리그 복귀를 해서도 5라운드, 2022~2023시즌 3라운드에 이어 이번 4라운드까지 8차례 MVP에 올랐다.

OK금융그룹은 4라운드 전승에 힘입어 14승 10패(승점 39)로 남자부 4위로 도약했다. 선두 우리카드(15승 9패·승점 44)도 가시권에 두고 있어 봄배구는 물론 1위 싸움에도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상태다.



현대건설의 김다인. /사진=한국배구연맹현대건설의 김다인. /사진=한국배구연맹
한편 여자부에서는 김다인(26·현대건설)이 기자단 투표 12표(실바 8표, 양효진 6표, 모마 3표, 위파위, 아베크롬비 각 1표)이 4라운드 MVP에 올랐다. 고른 볼 분배로 4라운드 동안 세트당 평균 13.27개의 세트 성공, 45.98%의 세트성공률로 1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주전 세터로서 현대건설의 4라운드 전승과 함께 전체 팀 순위 1위를 이끌며 개인 첫 라운드 MVP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전 승리로 2위 흥국생명(18승 6패·승점 50)과 격차를 8점으로 크게 벌리며 독주를 이어갔다.

4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는 2월 2일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의 5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여자부는 1월 31일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의 5라운드가 진행되는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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