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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안은 하나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올해 바이오 업종 종목이나 기계장비 제조업종의 기업 및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등의 상장예심 청구는 있었지만 SW 업종 종목의 상장예심은 올해 이안이 첫 문을 열었다.
산업용 디지털 트윈 플랫폼 'DT디자이너', 3D 모델의 시각화 플랫폼인 'O·마스터', BIM(컴퓨터 기반 도면설계·시공) 기술을 활용한 현장설계 및 배관설계 솔루션 'C·마스터' 'P·마스터' 등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이안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적용돼 있다.
2022년 말 기준으로 이승호 대표가 64.9%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기술보증기금(12.28%) 위드윈패스웨이투자조합2호(5.9%) 하나증권(3.69%) 등이 주요 주주로 올라 있다.
거래소 규정상 상장예심은 청구 후 45영업일 내에 승인 여부가 결정되지만 아직 지난해 상장예심을 청구한 기업들 중에서도 수개월간 결정을 받지 못한 기업들이 많은 만큼 상장예심이 언제 통과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상장예심이 통과되면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자금조달(공모 등)에 나설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