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현직자 78% "인플루언서도 전문직으로 자리잡을 것"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4.01.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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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현직자 78% "인플루언서도 전문직으로 자리잡을 것"


국내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10명 중 8명은 앞으로 인플루언서가 하나의 직업군으로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19일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와 함께 239명의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8%는 인플루언서가 향후 전문 직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응답자의 19%는 이미 전업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47%는 향후 인플루언서 활동을 전업으로 전향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인플루언서 유관 산업 성장 가능성과 함께 직업으로서의 인플루언서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 인플루언서들의 경제적 수입 창출 활동에 대한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됐다.

전업 인플루언서로 전향하기 위해서는 △인플루언서 플랫폼 활동 △협찬 콘텐츠 제작 △커머스·공동구매 등 부가적 활동 △PB·굿즈 제작·판매 등의 수익 활동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직업으로 인식되기 위한 최소한의 수입은 연 소득 3000만원 이상에서 5000만원 이하가 가장 많았다. 개인이 아닌 기업이나 단체에 소속돼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53%로 나타났다.


장대규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장은 "인플루언서가 직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중 차원의 사회적 인식 제고와 인플루언서 사업을 영위하는 주체들의 비즈니스 확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전업으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가 중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저작권을 포함한 권익보호 활동은 물론 인플루언서 직업윤리 준수 교육, 홍보 등과 관련해 협회 차원에서 지원과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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