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뉴스DB](https://thumb.mt.co.kr/06/2024/01/2024011811287282719_1.jpg/dims/optimize/)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선 '아가일'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영화의 주역 헨리 카빌,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 등이 한국을 찾아 국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연출자 매튜 본 감독도 내한 예정이었으나 안타깝게도 건강상 이유로 불참했다.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헨리 카빌)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여기에 DC 유니버스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속 '슈퍼맨' 캐릭터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헨리 카빌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 브라이언 크랜스톤, 두아 리파, 존 시나, 사무엘 L. 잭슨까지 할리우드 스타들이 한데 모여 소설과 현실을 오가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역대급 앙상블을 펼쳐냈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https://thumb.mt.co.kr/06/2024/01/2024011811287282719_2.jpg/dims/optimize/)
헨리 카빌은 "한국에 다시 오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올 때마다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프레스 투어할 때 사실 아름다운 국가를 제대로 다 볼 수 없어 안타까운데 나중에 한국에 한 번 더 와서 좀 더 탐험해 보고 싶다"라며 특급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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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일'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매튜 본 감독을 꼽으며 깊은 신뢰감을 표했다. 헨리 카빌은 "감독님께서 '미친 아이디어가 있다'라는 말씀을 하셨고, 저는 그걸 믿었다. 그렇게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매튜 본 감독님께 저를 완전히 맡긴다는 건 사실 굉장히 쉬운 결정이었다. 정말 어마어마한 감독님이시다. 그와의 작업은 굉장히 즐겁다. 앞으로도 매튜 본 감독님과 더 많은 작업을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한 헨리 카빌은 "아가일이라는 캐릭터는 이상화된 스파이에, 유머러스한 매력을 가미해야 했다. 당연히 레퍼런스를 참고했어야 했는데, 시나리오에도 잘 표현되어 있었다. 감독님이 현장에서 연출 포인트를 알려주시며 즉흥적으로 조정을 잘 해주시기도 했다. 감독님을 많이 신뢰하며 만들어나갔다"라고 설명하며 연기 변신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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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아가일'은 독창적이고 익사이팅하다. 한국에 어울리는 영화가 아닌가 싶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순도 100% 오락영화이다"라고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영화를 소개했다.
샘 록웰은 "저도 정말 신이 난다. 한국엔 재밌는 영화감독님들이 무척 많지 않나. 영화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한국 방문은 매우 의미가 깊다는 생각이다. 한국 영화를 정말 많이 좋아한다"라며 K-콘텐츠에 대한 팬심을 과시했다.
'아가일'은 오는 2월 7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