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앳킨슨에서 열린 선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AFP=뉴스1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국민이 대통령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대통령 선거인단이 자신이 속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에 투표하는 형식인데요. 유권자는 '당원 대회'인 코커스와 '예비 선거'인 프라이머리를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대의원을 뽑죠.
반면 프라이머리는 비(非)당원 유권자들도 신청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각 선거구에서 비밀투표를 통해 전당대회에 보낼 대의원을 선출하는 예비 선거 개념입니다.
최근에는 올해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의 첫 번째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가 진행됐는데요. 아이오와주 코커스는 1972년부터 대통령 선거마다 가장 먼저 경선을 치르는 만큼 향후 판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다 보니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죠.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는데요. 오는 23일에는 민주당의 첫 번째 경선인 프라이머리가 뉴햄프셔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