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마이저AI, 美 VC a16z로부터 프리시드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4.01.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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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옵티마이저AI 한상민(왼쪽부터) 공동창업자, 고형문 공동대표, 김영근 공동대표 /사진제공=옵티마이저AI 옵티마이저AI 한상민(왼쪽부터) 공동창업자, 고형문 공동대표, 김영근 공동대표 /사진제공=옵티마이저AI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게임·콘텐츠 테크 스타트업 옵티마이저AI가 글로벌 벤처캐피탈로(VC)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루캐피탈 첫 투자 이후 미국 VC 앤드리슨호로위츠(a16z)로부터 10억원의 프리시드 투자를 받았다. 누적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2023년 7월에 설립된 옵티마이저AI는 게임 및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리소스를 쉽고, 빠르게 만드는 AI 기술 스타트업이다. 게임과 유튜브, 틱톡 영상 제작 과정에서 텍스트, 오디오, 비디오 등 모든 요소를 인식해 그에 적합한 음향 효과를 제작하는 생성형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텍스트를 인식해 고품질의 음향 효과를 만드는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 완료 했다. 지난해 10월 알파 버전 테스트를 게임 개발자, 광고 영상 제작자 등 일반인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음향 효과를 제작하는 과정의 비용과 시간을 모두 줄여 준다는 점에서 호평 받았다.

옵티마이저AI는 a16z가 주최하는 게임 테크 분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스피드런'에도 참여하게 된다. 스피드런은 디스코드, 트위치, 징가, 수퍼셀 등 게임 업계를 선도하는 창업자들이 멘토로 구성됐다. 옵티마이저AI는 스피드런을 통해 미국을 무대로 글로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고형문 옵티마이저AI 대표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음향 효과의 역할은 몰입감을 높여주는 중요한 장치"라며 "크루캐피탈과 a16z의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에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출시하고, 게임 개발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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