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 후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음바페. /AFPBBNews=뉴스1
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 365'는 16일(한국시간) "음바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과 크게 연결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위해 설정한 데드라인을 놓쳤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리버풀 내에서는 음바페 영입을 논의 중이다. 매체는 "리버풀은 오는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음바페 영입을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달 초 스페인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에 대한 마감일을 1월 15일로 정했다"라며 "하지만 음바페를 향한 이적 제안은 없었다.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3 발롱도르 시상식장에 도착한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음바페. /AFPBBNews=뉴스1
한때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직전까지 갔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음바페는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파리 생제르망 잔류를 확정 지었다. 갑자기 상황이 뒤바뀐 셈이었다.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당시 자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음바페의 꿈은 바뀌었어야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음바페를 잡지 않았나. 그건 말이 안 된다. 파리 생제르망이 그에게 팀의 리더를 제안하자 모든 게 바뀌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원했던 바를 이루지 못했다"라고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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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스페인 '마르카' 등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망의 계약은 6개월 정도 남았다. 보스만 룰에 따라 음바페는 타 구단과 이적 협상에 돌입할 수 있다. '마르카'는 "축구계는 음바페의 행동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축구장에서 퍼포먼스가 아닌,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라며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 이적 사태가 반복되기를 꺼릴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지, 파리 생제르망에 잔류할지 곧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스만 뎀벨레가 킬리안 음바페와 포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