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선수 '페이커' 이상혁. /사진=LCK
이날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LCK 스프링은 'DRX'와 '농심 레드포스' 경기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2022년 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지난해 부진에 빠졌던 DRX는 '라스칼' 김광희를 중심으로 신인 라인업이 꾸려졌다.
이날 오후 7시 30분에는 T1과 젠지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양팀은 2022 LCK 스프링부터 2023 LCK 서머까지 네 스플릿 연속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결승전만 놓고 보면 젠지가 T1을 압도한다. 젠지는 2022 서머부터 최근 결승전까지 T1에 모두 승리하면서 LCK 역사상 네 번째 '쓰리핏'(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젠지는 사령탑과 코칭 스태프, 주전 3명을 모두 교체하면서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 젠지는 인빅터스 게이밍을 이끌면서 2018년 롤드컵에서 우승한 바 있는 김정수 감독을 영입했다. 또 2014년 롤드컵 결승전 MVP 출신인 '마타' 조세형을 코치로 합류시켰다. 김정수 감독은 "선수단이 대거 교체되면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시점이며 T1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