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1형 당뇨 환자의 합병증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휴온스가 기증한 덱스콤G6는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에 사용될 예정이다.
휴온스는 이번 기증을 통해 잦은 혈당 변화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야 하는 환자의 당뇨 관리 접근성을 높여 삶의 질과 의료비 부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기증은 전날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의 긴급 기자회견을 통한 호소를 접한 뒤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온스 관계자는 "당뇨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연속혈당측정기인 덱스콤G6 기증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당뇨 환자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사)한국 1형당뇨병 환우회 회원들과 투병중인 소아·청소년 환우 2백 여명이 15일 오전 세종시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형당뇨의 중증난치질환 지정과 연령구분 없는 의료비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환우회는 '소아당뇨'라는 이름을 1형당뇨병의 중증도와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췌도부전증'으로 병명을 변경해 달라고 제안하는 등 정부에 지원대책 마련을 요구했다.2024.1.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어 "수술로 완치될 수 없고 평생 짊어지고 갈 질환임에도 확실한 치료법이나 관리법이 없이 살아가야 한다"며 "우리는 '태안 1형 당뇨 가족'의 비극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관리기기 비용을 경감하더라도 1형 당뇨인이 처한 어려움은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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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충남 태안군에서 한 부부가 1형 당뇨를 앓는 자녀를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일가족은 1형 당뇨를 앓는 딸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