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남양주시, 3기 신도시 최초 수소도시 구축...400억 투입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4.01.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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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LH사장(왼쪽 네 번째), 주광덕 남양주시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H이한준 LH사장(왼쪽 네 번째), 주광덕 남양주시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H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남양주시가 400억원을 투자해 3기 신도시 최초로 수소도시를 추진한다.

LH는 16일 경기도 남양주시와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남양주왕숙2 지구에 3기 신도치 최초로 수소도시 인프라가 조성된다. 윤석열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수소도시'는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수소생산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LH는 지난 2021년 수소도시 사업모델 구상 및 사업화 방안을 수립했다. 남양주시와 함께 수소도시 인프라 조성을 추진해왔다.

LH와 남양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국비 등 400억 원을 투자해 공동주택, 모빌리티, 이송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생산 및 그린수소 추출시설,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수소배관 등을 설치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남양주시와 함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없는 수소 기반 도시를 조성해 지역주민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수소 경제 기반을 조기 구현해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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