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카카오톡방 멤버들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사진=머니투데이 DB
최근 최종훈은 일본의 팬 커뮤니티 사이트 패니콘(FANICON)에 자신의 채널을 입점했다. 패니콘은 팬들이 연예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구독료는 한화 약 5000원이다.
최종훈은 안내문에서 "약 5년 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린다. 저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메시지에서 힘을 얻어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인물이다. 그는 가수 정준영을 비롯해 허모씨, 권모씨, 김모씨 등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강원 홍천, 대구 등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최종훈은 출소 후 어머니와 함께 교회를 다니며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는 근황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연예계 복귀 계획을 묻는 말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최종훈의 어머니 역시 "그런 걸 왜 물어보냐. 가라. 별일이다. 하나님한테 혼나려고"라며 취재진을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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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의 어머니는 또 "세월이 지나면 하나님이 알아서 다 해결해 줄 것"이라며 "결론이 다 괜찮을 거다. 두고 봐라"라고 말했다.
최종훈은 2007년 FT아일랜드로 데뷔해 '사랑앓이', '천둥'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성폭햄 혐의가 불거진 뒤 팀에서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