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마이풀과 'AI 교육·헬스케어 세계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2024.01.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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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수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대표(사진 왼쪽)와 이현준 이카이스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허경수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대표(사진 왼쪽)와 이현준 이카이스 대표가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AI(인공지능) 기반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대표 허경수, 이하 DKI)가 어학 전문 앱(애플리케이션) 운영사 이카이스(대표 이현준)와 손잡고 교육·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투자를 겸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카이스는 외국어 교육 앱 '마이풀'과 한국어 교육 앱 'GANADARA'(가나다라)를 운영 중인 업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면서 이카이스 교육 콘텐츠를 활용키로 했다. 우선적으로 DKI가 추진하는 '스마트경로당'에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5개 국어와 토익을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마이풀을 보급할 계획이다. 앞으로 진행할 사업뿐 아니라 이미 구축한 양천구, 송파구, 관악구 등에도 관련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DKI는 초중고 교육 지원시스템 '스마트 단말관리 시스템'(ARGOS-MDM)을 통해 어학 콘텐츠 등이 확대되는 것도 지원키로 합의했다. 업체 측은 "소득 격차가 어학 격차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어학 교육의 접근 기회가 중요하다"면서 "공익적으로도 의미 있는 사업으로서 양사는 공동 보조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아울어 양사는 외국어 교육 앱 '마이풀'과 한국어 교육 플랫폼 'GANADARA' 및 블록체인(누리체인) 등의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카이스는 AI 및 IT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학습 목적 △관심사 △수준에 따라 맞춤형 러닝을 기획하고, 위젯 모듈형 기반 외국어 학습 앱을 개발 중이다. 자신만의 AI 외국인 친구가 되어줄 스마트 챗봇을 개발할 계획인데, 이 역시 DKI와 협력키로 했다.

허경수 DKI 대표는 "마이풀과 GANADARA의 시장 확장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여기에 DKI가 가진 AI 기반 개발 능력과 디자인 등을 결합할 경우 큰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본사가 주도하는 스마트경로당에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외국어교육 콘텐츠는 곧바로 접목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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