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철호·전상범 영입…한동훈 "스스로 성과낸 생활인 대변할 것"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24.01.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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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5. /사진=뉴시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5.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15일 영입 인재인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과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에 대한 환영식을 가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강 회장과 전 전 부장판사에게 국민의힘 점퍼를 입혀주며 환영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대변하고자 하는 분들은 자기 손으로 열심히 일해서 가족을 보호하고 자기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 다하는 생활인들"이라며 "이 두 분은 각자 영역에서 바로 그렇게 살아오셨고 충분히 성과를 냈다"고 했다. 이어 "그런 분들이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이 대변하고자 하는 동료시민들을 더 잘 대변하리라 생각한다. 이 두 분이 와서 우리 국민의힘이 더 힘 날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인재영입 환영식에서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에게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2024.01.15. /사진=뉴시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인재영입 환영식에서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에게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2024.01.15. /사진=뉴시스
강철호 회장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외교관 출신이다.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전상범 전 부장판사는 서울대 법학과 석사로 대학 재학시절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임용됐다. 특히 전 전 판사는 독립유공자인 전종관 선생의 후손이다.

강 회장은 "모든 분들이 경제가 중요하다, 일자리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며 "그런 점에서 저 같이 기업인 출신도 정치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로봇, 양자컴퓨터, 우주항공 등DMF 적극 육성하는데, 또 양질 일자리를 획기적 늘리는데 필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인재영입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1.15. /사진=뉴시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인재영입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1.15. /사진=뉴시스
전 전 부장판사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편향됐다는 오해를 받지 않을까, 그간의 판결에 공정성, 의구심이 일지 않을까 생각이 많았다"며 "그럼에도 정치 참여 결단을 내린 건 그간 진행된 정치를 위한 사법개혁을 이젠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으로 정상화해야 한단 간절한 바람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시민들이 가장 바라는 사법개혁은 신속히 재판받을 권리 회복"이라며 "근본 원인은 판사 수 부족과 재판에 대한 인센티브가 없기 때문이다. 일방적으로 진행된 사법개혁의 부작용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실제 법률을 적용하고 몸으로 느꼈던 제도 공백을 제대로 채워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발표된 영입인재 중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환영식에 국외 체류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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