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아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호박' 16일부터 청약 개시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4.01.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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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옥션 제공/사진=케이옥션 제공


케이옥션 (4,370원 ▼15 -0.34%)의 자회사 투게더아트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쿠사마 야요이, 호박(Pumpkin)'의 청약을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약은 금융당국의 심사 종료 후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는 경우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투게더아트가 운영하는 아트투게더 홈페이지에서 23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공모 총액은 11억8200만 원으로 투게더아트가 10%인 1억1820만 원을 선배정 받으며 나머지 90%인 10억6380만 원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다.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증권 수량은 총 1만638주이며, 주당 가액 10만 원으로 최대 300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오는 25일 경쟁률에 따라 최종 배정 수량 및 투자자 명부가 확정된다.

일반 투자자의 경우 최초 청약 금액 이외에 추가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으며 기초자산 청산 시 매각 차익은 공동사업 수익으로 투자자에게 귀속하게 된다. 발행사인 투게더아트는 청약 종료 후 투자자 명부 및 청약 관련 서류를 사서인증하고 별도로 투자자 보호 기금을 적립한 후 이를 홈페이지에 공시하는 등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했다.



이번 청약은 NH투자증권의 조각투자 전용계좌를 통해 진행된다. NH투자증권은 투자계약증권 발행부터 투자, 청산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투자계약증권 All-in-One 서비스'를 투게더아트와 협업을 통해 구축했다.

투게더아트가 발행하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은 세계적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2002년 작품인 '호박'으로, 증권신고서의 상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옥션의 협조를 얻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투자자에게 청약기간 중 전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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