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는 FILA+를 이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유명 스케이트웨어 브랜드인 '팔라스(Palace)'의 설립자인 레브 탄주(Lev Tanju)를 임명했다. 런던의 활기 넘치는 스케이트 문화에 영향을 받고 성장한 레브 탄주는 2009년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후 스트리트 패션계에서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스케이트 커뮤니티 등에서 폭넓게 대중과 소통해왔다.
FILA+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휠라 브랜드 유산의 상징인 F박스 로고를 변형해 발전시킨 것이다. 레브 탄주는 휠라가 탄생한 이탈리아의 국기에서 영감을 받아 흰색 배경에 초록색과 보다 밝은 빨간색을 적용, 기존 F박스 로고를 보다 생동감 넘치게 표현했다. 이는 휠라의 풍부한 이탈리아의 유산이 FILA+ 컬렉션의 중심에 자리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