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쇼라' 주문액 2000억 돌파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4.01.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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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쇼라 라이브 방송 현장./사진제공=현대홈쇼핑.현대홈쇼핑 쇼라 라이브 방송 현장./사진제공=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의 지난해 주문금액이 202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론칭한 쇼라는 최근 3년 동안 매년 두 자릿수 성장했다.



쇼라의 1인당 월평균 생방송 주문 금액은 36만5000원이었다. TV홈쇼핑의 월평균 주문금액 28만원보다 약 30% 많다. 해당 수치는 2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하면 53%, 2022년과 비교하면 13% 증가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를 쇼라의 고정 고객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홈쇼핑은 20~30대를 겨냥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이름을 쇼핑라이브에서 지난해 쇼라로 변경하고 색다른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홈쇼핑에서는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만 골라 판매하는 '구해왔쇼라', 생필품을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쟁여두쇼라', 전시 상품 등을 재포장한 리퍼비시 판매 특화 방송 '줍줍하쇼라'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5월부터는 업계 최초로 쇼호스트가 집에서 혼자 방송하는 '집방쇼라'도 운영하고 있다. 20~30대는 익숙한 인터넷 방송 형태를 라이브커머스에 접목한 방송이다. 반려동물용품, 주방용품 등 집 안에서 소개하는 방식이 호응을 얻어 지난해 진행한 160여 회 방송의 누적 시청자 수는 84만명이었다.

지난해 쇼라 20~30대 고객의 1인당 주문금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올해는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하고 I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쇼라의 질적 성장이 이어진다. 이달에는 증강현실(AR) 기술로 화면을 백화점 명품관에 들어온 듯하게 구성한 '투명쇼',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는 '백스테이지쇼'를 새로 시작했다.

김주환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프리미엄 MD를 강화하고 기존 쇼호스트와 함께 방송하는 AI 쇼호스트를 도입해 고객이 쇼라를 일상에서 더 쉽고 다양하게 경험하고, 쇼라가 모바일 쇼핑 채널의 대명사로 자리 잡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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