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M&A 매각 공식절차 돌입"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4.01.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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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M&A 매각 공식절차 돌입"


법정관리에 돌입한 위니아 (613원 ▲141 +29.87%)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M&A(인수합병) 절차를 진행한다.

위니아는 법원의 인가전 M&A 추진 및 매각 주간사 선정 허가에 따라 M&A 진행의 첫 공식적인 절차로 공개경쟁에 관한 입찰공고를 오는 15일 낸다고 밝혔다.



위니아와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PwC)은 오는 4월 투자계약 체결을 목표로 3월초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3월내 양해각서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일회계법인은 매각대상의 가치평가, 주요 현안 분석을 통한 최적의 M&A 진행 방안을 마련하고 매매계약 체결 및 거래의 종료까지 M&A 절차 전반에 걸친 자문 및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매각 추진 방식은 회생계획 인가 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의 형태로 진행되며, 공개입찰에 참여하는 기업은 오는 2월16일까지 입찰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 서류는 인수의향서, 비밀유지확약서, 회사 소개자료 등이다.



위니아 역시 회생절차 기간을 줄이기 위해 2024년형 딤채 신제품 생산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위니아는 삼일 회계법인과 신속한 M&A 진행을 통해 임직원의 고용안정과 영업 정상화를 이뤄내 김치냉장고 1위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혁표 위니아 법률상 관리인 대표이사는 "이번 M&A 매각의 첫 공식적인 절차는 기업회생절차 종료를 앞당길 수 있는 첫 걸음"이라며 "김치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딤채의 브랜드 가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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