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6%(373.09엔) 오른 3만5422.9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장중 상승 폭이 700엔(포인트)에 달하는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세가 등장하면서 오름폭은 절반가량으로 줄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반도체 종목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해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더욱 강해지면서 일본 증시는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전날 실적을 발표한 패스트리테일링의 급등세도 시장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패스트리테일링 주가는 이날 5%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화권 증시에서는 대만만 하락했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 30분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3% 오른 2902.07에, 홍콩 항셍지수는 0.19% 상승한 1만6333.29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대만 자취안 지수는 0.01% 빠진 1만7543.02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하며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낙폭이 전월의 0.5%, 예상치 0.4%보다 줄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