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배터리 수익성 개선중…1분기 흑전 전망-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1.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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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 (104,400원 ▲200 +0.19%)의 배터리 수율 개선과 북미 지역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헝가리와 중국 증설이 예정돼 있으나 가격 하락세 및 수요 성장률 둔화로 인해 연간 배터리 부문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할 것"이라며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예상 시점은 2024년 1분기로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딘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다만 경쟁사와 달리 악화된 외부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 방향성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1% 감소한 18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2.4% 감소한 1181억원으로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배터리는 판가 및 가동률 하락에도 미국 판매량 확대로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2275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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