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익스포저가 적어 2024년 지속해서 발생할 부동산PF 우려에 대해서 비교적 자유롭다"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가 하방은 견고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그는 "4분기 키움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1852억원 적자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인 972억원 적자 및 기존 IBK투자증권 추정치인 1532억원 적자 대비 적자 폭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기존에 반영된 영풍제지 미수금 비용 4333억원 이외에 독일 및 런던의 해외부동산 관련 평가 손실 등 600억원 수준의 비용이 추가로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4분기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일평균거래대금 감소로 인해 전 분기 대비 30.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IB 및 기타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브로커리지 관련 이자손익은 전 분기 대비 23.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신용공여 잔액 감소 및 10월 반영된 예탁금이용료율 상승에 기인한다"며 "트레이딩 및 기타 손익은 금리 하락으로 인해 채권평가이익은 양호할 전망이나 영풍제지 미수금 관련 충당금 반영으로 부진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