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투자 전문 GPTs '불리오 인베스트' GPT 스토어에 선봬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1.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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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ChatGPT)를 운영하는 오픈AI가 GPT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이를 통해 유용한 ChatGPT 버전을 쉽게 찾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사용자는 다양한 전문 분야의 GPTs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GPTs는 자연어 이해와 생성 능력을 갖춘 고급 인공지능(AI) 모델로, 기존 사양 ChatGPT보다 더 전문성 있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두물머리 관계자는 말했다.

두물머리(대표 천영록)는 금융 AI(인공지능) 기업이다. 업체 측은 국내 최초로 투자 영역에 특화된 GPTs '불리오 인베스트'(boolio invest)를 오픈AI의 GPT 스토어에서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두물머리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챗GPT와 자유롭게 대화하면서 투자 관련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며 "불리오 인베스트는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상장된 모든 주식을 분석하고 투자 의견을 제공하면서 사용자의 투자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두물머리 측은 "투자 분야는 데이터 건전성과 분석 전문성이 중요한 영역인 만큼, 일반 버전 챗GPT 수준보다는 불리오 인베스트와 같은 GPTs를 활용하길 바란다"면서 "전 세계 사용자가 AI의 장점을 활용해 투자 의사 결정을 개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두물머리는 GPT 스토어 오픈 전 지난해 AI 투자 서비스 플러그인으로 이미 116개 국가의 이용자로부터 사용량을 확보한 바 있다.

천영록 두물머리 대표는 "AI 분야에서의 GPT 스토어 오픈은 스마트폰 출시와 앱(애플리케이션) 생태계의 시작과 비슷하다고 견줄 수 있다"며 "당사는 AI 생태계에서 투자 서비스 분야의 기술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두물머리 측은 리서치 전문 'Market Digits'에 따르면 현재 6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 AI 에이전트 시장이 2030년까지 13배 이상 성장해 약 85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불리오 인베스트 서비스 화면/사진제공=두물머리불리오 인베스트 서비스 화면/사진제공=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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