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폭발 이슈키워드] 막스 플랑크 연구소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1.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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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영 독일 막스플랑크 보안·정보보호연구소 산하 신임 연구단장(왼쪽 두번째)이 패트릭 크레이머(Patrick Cramer) 독일 막스플랑크협회(MPG) 회장(가운데) 등과 만난 모습. /사진=IBS(기초과학연구원)차미영 독일 막스플랑크 보안·정보보호연구소 산하 신임 연구단장(왼쪽 두번째)이 패트릭 크레이머(Patrick Cramer) 독일 막스플랑크협회(MPG) 회장(가운데) 등과 만난 모습. /사진=IBS(기초과학연구원)


막스 플랑크 연구소(MPI)는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둔 세계적 연구기관입니다. 1911년 카이저 빌헬름 협회로 출범, 순수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죠.

막스 플랑크 연구회(MPG) 산하의 막스 플랑크 연구소는 독일 전역과 해외에 86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3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 일명 '노벨상 사관학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 막스 플랑크 연구소 113년 역사상 한국인 최초의 연구 단장이 탄생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차미영 IBS(기초과학연구원) 수리 및 계산과학연구단 연구책임자(CI) 겸 KAIST(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부 교수(44)는 독일 보훔에 있는 '막스 플랑크 보안·정보보호연구소' 산하 연구단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차 교수는 오는 6월부터 '인류를 위한 데이터 과학' 연구단을 이끌게 됩니다.

연구소를 이끄는 단장 300여명 중 한국인이 발탁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해 8월 UNIST(울산과학기술원) 강사라 교수가 막스 플랑크 기상학연구소 산하 단장으로 선임된 바 있지만, 강 교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차 교수는 데이터 과학 분야 전문가로, KAIST 전산학부 졸업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박사 취득 후에는 독일 자부르켄에 위치한 막스 플랑크 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2010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2019년에는 IBS의 CI로 선정, AI(인공지능) 분야에서 우수 논문을 다수 발표하며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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