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C랩 전시관을 열었다. C랩 전시관에 참관객들이 몰려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CES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별도로 'C랩 전시관'을 마련했다. 전시관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15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자사가 보유한 CES혁신상 수상 노하우를 C랩 스타트업에게 공유해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수상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CES에선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18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5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CES 2024 내 마련한 스타트업 전시관에서 스타일봇이 관람객에게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CES2024에 참여한 스타트업 리빌더AI(인공지능)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AI프로세싱을 통해 3D(차원) 콘텐츠로 변환해 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 C랩 지원을 아웃사이드(졸업) 했다. 이번에 모바일 디바이스와 액세서리·앱 부문 혁신상 수상했다. 이 밖에도 △고스트패스(2023년 아웃사이드)-바이오인증 △스타일봇(2023년 아웃사이드)-AI활용 패션 스타일링 등이 참가했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돼 CES에 참가한 고스트패스의 이선관 대표는 "삼성전자 C랩의 지원 덕분에 이번에 CES 혁신상도 수상하고, 유레카 파크에서 가장 주목도가 높은 C랩 전시관에 참여하게 돼 많이 기대된다"며 "이번 CES를 계기로 글로벌 진출에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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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872개(사내 397개, 사외475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537개 C랩 스타트업의(스핀오프 62개, 아웃사이드 475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조 40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