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왼쪽 4번째)이 지역 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해 현지기업 3개사와 양해각서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미국을 방문 중인 신상진 시장은 지난 8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에 있는 성남비즈니스센터(K-SBC)에서 미국기업 링크원(LinkOne), 시에라홈헬스케어서비스(Sierra Home Health Care Service Inc), 하버하이츠시니어리빙(Harbor Heights Senior Living) 등 3개 파트너사와 각각 양해각서를 맺었다.
신 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성남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한 노력을 바탕으로 오늘 미국 3개사와의 양해각서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성남비즈니스센터가 한국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해각서를 통해 링크원은 성남시 관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시, 현지화 자문과 정부 지원책을 안내한다. 시니어 대상 의료서비스 기업인 시에라홈헬스케어서비스와 하버하이츠시니어리빙은 디지털 헬스케어 및 시니어 의료서비스 제품 전시와 제품의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K-SBC는 성남시 관내 기업들이 현지화를 통해 미국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개관했다. 현재까지 관내 51개 기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브레인유와 이엑스헬스케어 2개사는 미국 시장진출을 위해 K-SBC내 공유오피스에 현지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시는 지난해 4월 풀러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