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에이, 'CES 2024'서 AI 헬스케어 솔루션 '아이미러' 공개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2024.01.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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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호 엠디에이 이사(사진 왼쪽)가 'CES 2024'에서 '아이미러'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엠디에이문준호 엠디에이 이사(사진 왼쪽)가 'CES 2024'에서 '아이미러'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엠디에이


시각 AI(인공지능) 전문 개발 기업 엠디에이(대표 최진욱)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각종 운동을 개인 맞춤형으로 추천하고 코칭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아이미러'(i-Mirror)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아이미러'는 전신 거울 형태의 제품이다. 2D 카메라를 이용, 자세를 분석해 맞춤형 운동과 자세를 추천한다. 업체 측은 "'아이미러'는 스포츠 레저의 '웰니스 버전'과 '의료재활추천 버전'으로 기획 완료한 상태"라며 "웰니스 버전은 61가지 종류의 준비운동, 본 운동, 정리운동으로 구성했고, 의료재활추천 버전은 신체 각 부위의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분석·인식을 통한 재활운동 추천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아이미러는 2D 카메라를 활용한 자세 분석 시 96% 이상의 동작 인식 정확도를 보유했다. 여기에 부위별 3D 자세예측 인식 알고리즘을 확립하는 데 성공해 기존 3m(미터) 이상이던 인식 거리를 1.5m 이내로 줄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AI 동작인식 분석에 따라 맞춤형 운동을 추천(피트니스, 재활운동)하고 완료 후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감독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엠디에이 관계자는 "자세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사람들 대부분은 의식적으로 자세를 교정하는 모습을 보인다"면서 "이 같은 인위적 자세교정 행동을 제어하고 정확한 동작 분석을 도출하기 위해 '자세분석 시스템'을 개발했고 특허 등록도 마쳤다"고 했다.



최진욱 엠디에이 대표는 "올해 중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 유수의 단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외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타깃으로 설정한 만큼 CES 기간 중 적극적인 IR(기업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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