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티랩, 'CES 2024'서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 'Aeit' 첫 공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1.10 17:49
글자크기
(사진 왼쪽부터)솔티랩의 정승기 대표와 김진영 개발팀장이 'CES 2024' 솔티랩 부스에서 'Aeit' 데모 시연을 준비 중이다/사진제공=솔티랩(사진 왼쪽부터)솔티랩의 정승기 대표와 김진영 개발팀장이 'CES 2024' 솔티랩 부스에서 'Aeit' 데모 시연을 준비 중이다/사진제공=솔티랩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 전문기업 솔티랩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개인의 마이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Aeit'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Aeit'는 앱(애플리케이션)과 웹을 통해 사용자가 PDA(Personal Data Agent) 기반으로 개인의 마이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기업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솔티랩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관련 지식이 없어도 본인을 통해 생성된 마이데이터를 모바일 디바이스에 수집하거나, 안전하게 보관하는 게 가능하다"며 "'Aeit App'에 연동해 판매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기업 사용자는 필요한 마이데이터를 데스크톱 웹을 통해 검색해 구매할 수 있는 'Aeit Marke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CES 2024'에서 솔티랩은 의료·스마트홈·쇼핑 등 일상에서 본인을 통해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자신의 모바일에 수집,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Aeit App' 활용법을 시연한다. 또 기업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법규 및 규제 준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수많은 마이데이터를 손쉽게 검색해 구매할 수 있는 'Aeit Market'을 통해 기업의 연구·마케팅과 같은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시연한다.



솔티랩 측은 Aeit를 통해 거래되는 모든 마이데이터는 최신 보안 기술을 적용, 암호화돼 Aeit 홈페이지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정승기 솔티랩 대표는 "분산된 지구상의 모든 마이데이터를 관리해 경제적 가치로 환원하도록 개인의 역량을 지원하겠다"며 "복잡한 절차 없이 흩어져 있는 마이데이터를 손쉽게 찾아 필요할 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현재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멘토 및 클라우드 보안협회 (CSA Korea) 이사를 역임 중이다.


솔티랩은 글로벌창업대학원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CES에 참가했다. 스타트업 전용 전시장인 유레카관 내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관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