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CES 2024에 '단독 전시관' 최초 개관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4.01.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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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기업 부스와 대한민국 과학도시 대전 홍보관 운영

대전시는 CES 2024 유레카 파크에 단독 전시관 대전관을 마련하고 9일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대전시대전시는 CES 2024 유레카 파크에 단독 전시관 대전관을 마련하고 9일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오는 12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4에서 단독 전시관인 '대전관'을 최초로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기업의 참가를 확대해 세계시장 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한 취지다.

CES는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에서 개최하는 세계3대 ICT박람회 중 하나다. 올해에는 전 세계 3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마련된 '대전관'은 약 231㎡ 규모 공간에 20개 기업 부스와 '대한민국 과학도시 대전'홍보관으로 꾸며졌다.

지난 9일 가진 개관식에는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지역기업 20개사 대표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CES 2024에는 500여개사 이상의 한국기업이 참가했다. 대전기업은 '대전관' 20개사를 비롯해,'카이스트관'12개사,'한밭대관'4개사, 센트럴홀 등 개별참가 6개사 등 총 42곳이 참가했다.

대전관 참가기업인 △디앤씨바이오테크놀리지(대표 박성수) △나노일렉트로닉스(주)(대표 김영태) 2곳을 비롯해 총 10개의 대전기업이'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CES 2024 혁신상 수상기업은 310개사이며 이 중 한국기업은 143개사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시는 CES 행사 기간 대전관 운영 이외에도 과학도시 대전의 혁신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유치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장 부시장은 "이번 CES에 대전시가 최초로 단독관과 20개사의 전시부스를 운영한 것은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이란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향후 과학 비즈니스 융합 도시 구현 등 '일류경제 도시 대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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