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올해 실적 급반등 전망…업종 최선호주 제시-한국투자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1.1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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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0일 키움증권 (125,000원 ▲4,500 +3.73%)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이 부진해도 2024년 실적이 급반등 할 것이라고 봤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 4분기 지배순손실은 3214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대비 2282억원 부진할 전망"이라며 "영풍제지 미수금 관련 손실 4333억원 영향"이라고 했다.

이어 "기존 한국투자증권 추정치 대비로도 소폭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으로 보유 중인 젠투파트너스 운용펀드 중 환매 중단된 2606억원에 대해 500억원 손실 인식한다는 가정이 들어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2가지 일회성 비용에 따라 기타영업손익은 5169억원 손실로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자손익은 전 분기 대비 1% 증가할 전망"이라며 "고객예탁금이용료율 상향 및 업계 신용공여의 부진한 흐름 속에서도 잔고가 선방하는 가운데 금융상품 및 기타 이자손익이 반등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순수수료수익은 114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 감소할 것"이라며 "3분기에 이차전지 위주로 약정대금이 크게 증가했던 것이 4분기에는 기저효과로 작용하면서 위탁매매 수수료가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당장 부진한 4분기 실적보다는 급반등할 2024년 실적에 주목하자는 의견"이라며 "지난해 10~11월 부진했던 시장 거래대금은 12월 들어 반등했고, 1월 들어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했다.

또 "2023년에 있었던 각종 미수금 관련 손실이 기저효과로 작용하면서 2024년 지배순이익은 전년 대비 130% 증가할 것"이라며 "또한 2023년 4분기에 발표한 중기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배당성향 10%대 초중반에서 주주환원율 30% 이상으로 주주환원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당 주주환원 확대와 실적 개선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업종 탑픽(최선호주)으로 제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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