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사진=전북 현대 제공
티아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지난 시즌 '전통 명가'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시즌 초반 10위로 강등권까지 내려갔고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부임한 뒤 분전 끝에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영원한 우승 후보' 전북이 2위 이하로 내려간 건 2013년 이후 무려 10년 만이었다. 특히 '현대가' 라이벌 울산에게 2년 연속 우승을 내줘 더욱 자존심을 긁혔다.
'명가 재건'이라는 강한 의지 속에 전북은 '리그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전력 보강을 절감한 전북은 겨울 이적 시장 문이 열리자 폭풍 영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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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권창훈도 영입하며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수원이 2부로 강등된 상황에서 갑자기 이뤄진 이적에 수원팬들의 비판 여론도 있었지만, 전북은 권창훈의 재활과 기량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북은 지난 시즌 무딘 공격과 달리 수비는 탄탄했다. 광주와 함께 K리그1 최소 실점(35골) 팀이었다. 베테랑 수비수들과 재계약에 사인하며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했다. 든든한 버팀목인 홍정호와 계약을 연장했다. 홍정호는 "전북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명예회복을 약속했다. '원클럽맨' 최철순과도 계약을 1년 연장하며 동행 기간을 20년(상무 시절 포함)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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