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코이카 CTS Seed 0 기초 프로그램 1차 성과공유회 현장/사진제공=한국사회투자
'기초'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 총 47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CTS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국제개발협력 관련 강의를 통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심화 프로그램의 경우 철저한 1:1 맞춤형으로 진행됐으며, 팀별 진출국 사업전략 및 사업모델 수립 지원, 사업계획 수립 컨설팅, 전문분야 멘토링, 진출국 현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이하 AC) 사업 검증 및 사업 네트워크 연계 등이 진행됐다. 이후 성과공유회 및 심사를 통해 '나누', '알밤', '트랙팜' 등 최종 우수팀 3개사를 선정했다.
'나누'는 버려지는 자원 또는 농업 부산물을 활용해 일회용 플라스틱 및 스티로폼을 대체하는 펄프몰드 제품을 개발한다. '알밤'은 소아 신체 장애인을 위한 홈 재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트랙팜'은 축산업 잔여 폐자원 및 폐수 순환 자원화 시스템 개발과 탄소 중립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종 우수팀으로 선정된 3개사에게는 차년도 CTS Seed 1 공모 서면심사 가점이 부여되며, 현지조사 출장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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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올해는 기초와 심화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진 만큼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혁신기술을 통해 개발도상국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제품과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ESG/임팩트투자사로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사회혁신조직에게 투자, 액셀러레이팅, ESG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후테크, 사회서비스, 애그테크, 글로벌 분야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4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645억 원의 누적 임팩트투자금(융자, 투자, 그란트 등)을 집행했다. 주요 파트너로는 서울시,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IBK기업은행, 하나금융그룹,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현대오토에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