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딸기도 컵라면도 1+1... 편의점도 새해부터 '할인 전쟁'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4.01.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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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에서 판매하고 있는 오뎅식당 부대찌개라면의 모습/사진제공=BGF리테일CU에서 판매하고 있는 오뎅식당 부대찌개라면의 모습/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업계가 새해를 맞아 소비 심리를 개선하기 위한 각종 할인 행사에 나선다. 편의점이 근거리 장보기 채널인 만큼 소비자들의 연초 소비심리를 끌어올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서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들이 앞다퉈 신년 기획 할인 행사를 운영 중이다.



CU는 1월 한 달간 40여종 용기면을 대상으로 +1 증정 행사를 연다. 농심 새우탕, 신라면 더레드, 라면왕 김통깨, 오뚜기 진라면, 팔도 킹뚜껑, 틈새라면 등 스테디셀러부터 신상품까지 2+1에 구매할 수 있으며 삼양 쿠티크 2종(트러플, 투움바 파스타), 하림 미식장인 라면 2종(담백, 얼큰)은 1+1에 살 수 있다.

후추네, 오뎅식당 등 유명 식당과 협업해 출시한 RMR 상품 7종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결제 시 30% 할인하며 득템 시리즈 13종은 BC카드와 국민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다. CU PB(자체브랜드) 와인인 mmm! 피노타지 와인 등 인기 와인과 위스키 20종도 네이버페이 결제 시 20% 할인하며 단백질 스낵 4종과 단백질 음료 11종은 NH농협카드 결제 시 30%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GS25는 오는 15일까지 '갓세일' 행사를 열고 행사 상품 30여종을 1+1을 적용해 판매한다. 레드불에너지드링크, 춘식이바나나우유, 유어스야쿠르트그랜드, 슈넬치킨, 쿠캣우유쏙찹쌀떡모나카, 칸타타 커피음료 5종, 비요뜨, 코카콜라제로 등이 대표적이다. 삼양라면매운맛(대컵)과 던킨대파크림치즈팝콘도 지난해 갓세일 앙코르 상품으로 1+1행사에 추가됐다.

세븐일레븐은 신년맞이 물가 안정프로젝트를 통해 달걀, 콩나물 등 식재료와 간식, 안주로 찾는 냉동만두, 냉장안주 상품 등 20여종을 1월 한 달간 할인한다. 특히 세븐일레븐이 2022년부터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운영 중인 '굿민' 프로젝트 상품 3종을 20% 할인 판매한다. '굿민안심달걀15구'는 3900원에, '굿민안심콩나물 300g'은 1000원, '굿민국산콩두부300g'은 1800원에 살 수 있다.

'비비고찐만두', '비비고청양고추찐만두' 등 비비고만두 5종도 25%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며 '안주야직화불근위' 등 안주야 안주상품 2종은 30% 할인한다. '더건강한닭가슴살통살훈제'와 '직화삼겹살', '정통가쓰오어묵탕' 등 냉장 상품 8종은 최대 20% 싸게 살 수 있다.


이마트24도 1월 한 달간 딸기 집중 신년 행사를 열고 딸기 관련 상품 60종을 1+1, 2+1 등 행사를 적용해 판매한다. 특히 딸기 리큐르 '슈슈 700ml'와 '샹제보야지 360샴페인 750ml', '샴페인장구프리미어크뤼 750ml' 등 주류와 딸기크림샌드위치, 허니리코타치즈딸기샐러드, 금실·설향 딸기 등 10종은 1+1, 2+1에 더해 카카오페이 결제 시 24% 포인트 페이백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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