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 부동산 시세 등 시세 조회가 가능한 아담대 중 대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경우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대출을 받은지 6개월이 경과한 이후부터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오는 31일부터는 전세대출로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필요한 서류를 비대면으로 제출하면 2~7일간 대출 심사 후 문자로 결과를 알려준다. 차주가 금융회사 자체 앱 또는 영업점을 통해 상환방식, 금리구조 등 대출 조건을 확인하고, 대출 계약을 약정하면 대출 갈아타기 절차는 모두 완료된다.
또 갈아타기 서비스에도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을 도입했다.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필요한 비대면 서류 제출 등의 절차 역시 챗봇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타행으로 갈아타기할 경우 중도상환해약금도 기존 주담대와 동일하게 100% 면제했다.
신한은행은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갈아탄 고객 중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첫 달 이자 금액을 최대 20만원 범위 내에서 마이신한포인트로 지원하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신청 기한은 오는 2월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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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확대를 맞아 이자 부담을 줄이는 대환대출 상품을 공급하고 이벤트도 준비했다"며 "고객에게 편리하고 더 나은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