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갈무리
최근 CBS 뉴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같은 소동은 지난해 12월 초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일어났다. 당시 클레이튼과 캐리 로 부부는 집 울타리를 공사한 작업자들에게 주기 위해 현금 4000달러가 든 봉투를 부엌 조리대 위에 올려뒀다.
클레이튼은 "현금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충격적인 모습에 멈춘 듯 서 있었다. 캐리에게 '세실이 4000달러를 먹었다'고 소리쳤다"며 "세실은 보통 개와는 달리 물건을 씹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들은 수의사에게 연락해 세실이 치료가 필요한지 등을 물었지만, 다행히 건강상 큰 문제는 없을 테니 집에서 잘 지켜봐달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들은 해당 사연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유했다. 현재까지 세실은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는 근황도 전해졌다. 해당 게시물은 수천 건에 달하는 '좋아요'와 '댓글'이 달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