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론텍, CES 2024서 자체 개발 로보틱스AI 컴퓨팅 모듈 공개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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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유니트론텍/사진제공=유니트론텍


유니트론텍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로보틱스AI(인공지능) 컴퓨팅 모듈 'URC100'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유니트론텍의 URC100은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초음파 등 각종 센서에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에 필요한 인지, 판단, 제어 기능을 구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유니트론텍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배송 로봇, 물류용 자율주행로봇 (AMR), 서빙 로봇 등의 자율주행 로봇에 탑재될 로보틱스AI 컴퓨팅 모듈 URC100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URC100은 약100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자랑하며 1초에 100조번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또 멀티카메라 및 라이다, 레이더, 울트라소닉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여 로봇의 인지와 판단 능력을 향상시키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니트론텍의 파트너사인 저전력 아날로그 프로세싱 칩 설계회사인 아스피니티도 참가한다. 아스피니티는 파손 방지 시스템 모듈인 'AI Module for In-cabin Solutions'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니트론텍 관계자는 "CES는 AI, 로보틱스(Robotics), 모빌리티(Mobility)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과의 소중한 연결의 장"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잠재적인 고객사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생각하고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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