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후 강원 원주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4.1.8/뉴스1](https://orgthumb.mt.co.kr/06/2024/01/2024010815365362393_1.jpg)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 원주 한 호텔에서 열린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저는 강원도의 영서와 영동 모두에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 아버지는 춘천 소양로에 사시며 춘천고를 다니셨고 어머니는 홍천 사람으로 역시 춘천여고를 다녔다"며 "저는 군 생활 3년 모두 강릉에 있는 18 전투비행단에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에게나 어떤 장소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해지는 장소가 있는데 저에게는 강원도가 그런 곳"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춘천 바이오 전략 산업 육성,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강릉 천연물 바이오산업 육성, 서울-속초간 동서고속철도 등 "더욱 속도를 내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강원도 지역의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4월10일 전까지 강원도에 자주 오겠다"며 "4월의 강원도는 너무 아름답다. 바로 그때 아름다운 승리를 만들고 바로 이 자리에서 다시 모이자"고 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엔 강원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정하 수석대변인과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권성동·한기호·이철규·유상범 등 당내 강원도 지역 의원들과 비례대표이자 춘천갑 당협위원장인 노용호 의원 등이 총출동했다. 행사장에는 당원과 지지자들을 비롯해 800여명의 인원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