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8일 키움증권 (126,900원 ▲800 +0.63%)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엄 대표의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됐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해 11월28일 이사회를 열고 황현순 전 대표의 후임으로 엄 대표를 내정했다.
엄 대표 취임 이후 첫 과제는 조직 개편이다. 엄 대표는 무엇보다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두고 조직을 정비해 내부 감사 기능을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또 지난해 영풍제지 사태 이후 즉각 리스크관리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점검해 왔는데, 이 기능을 더 확대한다. 리스크 관리 TF 기능을 리스크와 신용공여 관리 두 축으로 나눠 각각 리스크관리본부 , 리테일총괄본부 산하에 두고 집중 관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재 감사조직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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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지난해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영풍제지 주가폭락 사태 등에서 굵직한 위기를 맞았고 리스크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