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자생메디바이오센터'서 일반인에 한약 제조 과정 공개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2024.01.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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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메디바이오센터 한약 투어 프로그램에 참석하면 통유리를 통해 한약 조제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사진=자생한방병원자생메디바이오센터 한약 투어 프로그램에 참석하면 통유리를 통해 한약 조제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사진=자생한방병원


국내 최대 한약 통합조제시설인 경기도 성남 소재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한약에 대한 대중의 신뢰와 인식 향상을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약 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투어는 센터 내 각 층에 있는 △한약재 가공 및 안전성 검사시설 △한약 품질 검사시설 △한약 및 약침 조제 시설 △제이에스뮤지엄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투어는 20인 이내의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평일 기준 1일 1회 운영된다. 예약 신청 및 세부 안내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올해 첩약 급여화 2단계 시범사업을 앞둔 시점에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의 한약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한약과 약침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조제 시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총 70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한약 통합조제시설이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증받은 일반 한약·약침 원외 탕전실로 전국 각지의 한의 의료기관에 한약을 공급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의약품 제조시설에 버금가는 첨단 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약의 표준화와 과학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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