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전 쓰면 환경도 살린다…냉장고·에어컨·세탁기에 '탄소 발자국'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4.01.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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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제품과 탄소발자국 인증 로고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제품과 탄소발자국 인증 로고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생활가전이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세탁기·냉장고·에어컨 총 3종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탈탄소화 시대로의 전환을 위해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인증기관이다. 제품의 소재·생산·운송·사용·재활용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에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제품은 '비스포크 그랑데 AI세탁기' (WF25CB8895) 6개, '비스포크 냉장고 2도어'(R*38A7CGTS9/**) 3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AR12CXCAAWKNEU) 1개 등 총 10개 모델이다.



이번에 측정된 수치는 이후 해당 제품이나 후속 제품의 생산 시 탄소 발생량의 저감 여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 레진을 적용해왔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부품의 50%,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 내 재생 레진 적용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또 ▲폐식용유·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미세 플라스틱 저감 필터·코스 적용 ▲스마트싱스 에너지 'AI 절약모드' ▲자원순환센터 운영 등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 활동을 위한 객관적인 기준을 본격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삼성 생활가전 제품 생애 주기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실질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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