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중소형株 줄줄이 등판… '공모주 불패' 기세 이어질까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4.01.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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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브리핑

연초 중소형株 줄줄이 등판… '공모주 불패' 기세 이어질까


새해부터 중소형 공모주들이 IPO(기업공개) 시장 문을 두드린다. 100억원 안팎의 소형 종목부터 500억원을 넘기며 이달 중 가장 큰 공모규모인 업체까지 나온다.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 지난해 IPO 실적 주관 상위권에 포진했던 증권사들이 맡은 종목들도 줄줄이다.

중소형株, 연달아 IPO 시장 출격…6개 업체 수요예측 진행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월 둘째주(8~12일) 공모주시장에선 총 6개 업체(HB인베스트먼트, 현대힘스, 우진엔텍, 이닉스, 케이웨더, 코셈)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연초 중소형株 줄줄이 등판… '공모주 불패' 기세 이어질까
1999년 11월에 설립된 HB인베스트먼트는 23년의 업력을 갖춘 1세대 VC(벤처캐피탈)다. 그간 약 9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했으며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운용펀드 규모는 6197억원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전량 신주로 총 666만7000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밴드는 2400~2800원이며 밴드 기준 예상 공모금액은 약 160억~187억원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8일부터 12일 5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15일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16~17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이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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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힘스는 2008년 4월 현대중공업의 현물출자로 설립됐다. 현대힘스는 선박 건조공정에 필요한 블록을 제작하는 조선기자재업체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343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힘스는 IPO로 총 870만7000주(신주 모집 60%, 구주매출 40%)를 모은다. 희망 밴드는 5000~6300원, 총 공모금액은 435억~548억원에 달한다. 공모 규모르는 이달 상장에 도전하는 업체 중 가장 크다. 현대힘스도 8~12일에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16일에 공모가를 결정한 뒤 17~18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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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 (9,550원 ▼510 -5.07%)의 자회사 우진엔텍은 2013년 1월에 설립된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계측제어설비업체다. 발전소 설비 진단, 성능개선을 비롯한 정비 서비스와 제작·공급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04억원, 영업이익은 59억원을 거뒀다.


우진엔텍은 총 206만주(신주모집 100%)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밴드는 4300~4900원이며 공모금은 희망공모가 하단 기준 약 89억원이다. 우진엔텍 역시 HB인베스트먼트, 현대힘스와 함께 8~12일에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15일에 확정하고 16~17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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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5월 설립된 이닉스는 전기차 이차전지 부품업체로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SK온 등에 공급해왔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915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 당기순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이닉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300만주(신주 100%)며 희망 공모 범위는 9200~1만1000원이다. 밴드 하단 기준 공모금은 276억원 모을 예정이다. 11~1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19일에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다음 달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연초 중소형株 줄줄이 등판… '공모주 불패' 기세 이어질까
1997년 6월 설립된 케이웨더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날씨 관련 정보 제공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연결 기준 지난해 3분기 매출 약 100억원, 영업손실 21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웨더는 전체 신주 모집으로 총 10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4800~5800원이다. 총 공모금은 밴드 하단 기준 48억원으로 예상된다. 12~1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9일에 공모가를 확정 짓고, 22~23일에 일반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연초 중소형株 줄줄이 등판… '공모주 불패' 기세 이어질까
2007년 6월에 세워진 코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헬스케어 등에서 쓰이는 SEM(주사전자현미경) 제조·판매업체다. 코셈은 기술특례상장 트랙으로 연초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지난 3분기에는 매출 89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코셈은 전체 신주로 총 6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 밴드는 1만2000~1만4000원이며, 총 공모금은 밴드 하단 기준 72억원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12~18일 수요예측, 22일 공모가액 확정 뒤 23~24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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