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1,080원 ▼140 -11.48%)의 자회사 GCM(Gobal Critical Materials)은 베트남산 희토류 산화물을 활용해 국내에서 네오디뮴 금속을 제련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완성했다고 4일 밝혔다.
GCM이 네오디뮴 금속 생산기지를 국내에 구축하게 된 배경이다.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이 향후 더 위축될 수 있어 긴급 생산설비를 갖추게 됐다. 초반 물량 생산 및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설비다. 검증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양산은 GCM 베트남 법인인 GCM VINA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베트남 법인과 국내 생산기지 모두에서 생산이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1차 생산이 완료되면 희토류 희소금속 센터를 산하로 두고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에서 네오디뮴 금속의 품질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판매를 위한 품질 테스트 결과가 도출되면 베트남 하노이 소재 GCM VINA에서 본격 양산 체제로 돌입한다.
GCM 관계자는 "대외적인 희토류 공급망 우려 이슈에 영향을 받지 않는 국내 최초의 베트남산 희토류 산화물을 이용한 네오디뮴 금속 제련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네오디뮴 금속 제품의 품질테스트를 거친 후 구입을 문의하고 있는 글로벌 영구자석 생산 기업들과 판매를 위한 세부 논의를 거쳐 베트남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