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우수 제품을 개발하고도 출시 및 해외진출에 어떤 인증이 필요하고 어떤 규제를 넘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국가별로 인증 및 표준 등 관련제도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기술기준과 규제를 일일이 파악하는 일은 웬만한 개별기업들에게 엄두도 나지 않는 일이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63%는 인증 취득비용, 정보 부족 13%, 복잡한 절차 12% 등을 애로사항을 꼽았다.
센터에는 20년 이상 표준 인증분야 경력을 갖춘 베테랑 전문가가 상담을 맡고 있다. 이들은 국내는 물론 124개국 583종의 해외인증제도에 대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2014년 3월 개통 이래 연간 약 6만여건, 누적 57만건의 상담을 수행하는 우리 기업의 인증과 표준 도우미로 자리 잡았다.
센터는 또 신제품(NEP)?신기술(NET) 인증 취득 지원을 위한 창구도 설치해 희망 기업들에게 신청서 작성법과 제출서류 구비방법 등 인증 신청에 필요한 전문 노하우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성능인증, 우수 조달제품인증까지 지원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이용한 챗봇 상담도 도입, 전기용품, 생활용품, 어린이제품 등 국가통합인증(KC) 분야에 대한 키워드 검색 정보를 제공한다.
KTR과 국가기술표준원은 '1381 인증표준정보센터'서비스 확대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신속한 일반 상담지원을 위해 인증 관련 상담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전문가 방문 상담비중도 높여 보다 전문화된 지원창구로 내실화하는 한편, 융합신제품 적합성인증까지 상담?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애로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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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중요한 것은 중소기업 여러분들이 1381을 보다 널리 사용해 주시는 것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무엇보다 수출을 모색하거나 국내외 인증 표준 정보에 목마른 중소기업 여러분들께 일단 1381로 전화해 보시라고, 1381 센터를 통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