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22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역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 다수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 1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2023.12.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https://thumb.mt.co.kr/06/2024/01/2024010318382349855_1.jpg/dims/optimize/)
3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운전기사 A씨에 대한 조사를 전날(2일) 모두 마치고 내주 중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날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던 중상자 2명도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 옆 인도에 서 있던 B씨가 숨지고, 운전자 A씨와 또 다른 행인 및 버스 승객 등 17명이 다쳤다. 당시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은 운전자 A씨의 안전 운전 부주의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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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전 승객이 현금을 냈고 현금보관용 통에서 거스름돈이 나오지 않자 운전자 A씨가 이를 확인하려고 운전석에서 일어났다.
이때 버스의 기어는 D에 둔 상태였으며 버스가 스르르 앞으로 움직이자, A씨는 황급히 버스를 멈추려고 운전석에 앉아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는데 그만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과 몇 초 새 버스는 인도에 서 있던 행인 등을 치었으며 총 18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A씨는 20여년 경력의 운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