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메디, 카메라 기반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분석 앱 '식약처 허가'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2024.01.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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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스타트업 딥메디(대표 이광진)가 카메라 기반의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및 분석 소프트웨어 '안색'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용 소프트웨어 2등급 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딥메디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박사들이 2017년 창업한 회사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손가락을 대면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2022년 혈압분석 소프트웨어로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허가받은 '안색'은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면 맥파신호를 측정하고 신호를 분석, 심박수·심박변이도·이상심박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이광진 딥메디 대표는 "이번 식약처 허가로 우리 제품이 임상적으로도 유효한 의료기기임을 확인받았다"면서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유사 기술로 사업화하는 업체가 많아지고 있으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업체는 당사가 국내에서 유일하다"며 "카메라 기반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타 업체들보다 앞서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딥메디의 '비접촉 맥파분석앱' 이미지/사진제공=딥메디딥메디의 '비접촉 맥파분석앱' 이미지/사진제공=딥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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