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이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강도의 구조조정과 재무개선 등으로 주어진 개선기간 내 회사를 반드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자회사에 과도한 초기 비용이 투입돼 모회사의 자금 상황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점에 대해서도 반성하며,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회사 정상화에 나선다고 전했다.
셀리버리 측은 공지를 통해 주어진 개선기간 동안 정상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인의 사재출연으로 단기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전환사채 채권단과의 상환 일정을 조율하며 즉각적인 기한이익상실(EOD) 발생 가능성을 낮췄다.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 비영업 자산 매각, 사업장 축소 등 여러 자구안도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셀리버리는 최근 국제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인 '바이오재팬(Bio-Japan)', '바이오유럽(Bio-EU)' 등에 참가했다. 특히 지난 바이오유럽에서는 TSDT 플랫폼을 활용한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 유전자 치료기술, 코로나19 면역염증 펩타이드 치료제 및 RNA(리보핵산) 기반 핵산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