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지난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아내와 이혼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아내가 갑자기 이혼을 하자고 한다"며 "제가 생각했을 땐 같이 게임하던 남자 A씨와 바람이 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의뢰인은 아내가 현재 가출해 A씨의 집에서 살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아내의 게임 아이디) IP를 검색해보니 A씨가 사는 지역이었다. 아내는 '오전에 그 지역에 가서 게임을 한 뒤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고 발뺌하다 '솔직히 답답하고 기대고 싶은 마음이 들어 A씨를 찾아갔다'며 'A씨는 본가로 갔고, 자기 혼자 있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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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아내는 의뢰인과 함께 살며 생긴 빚 400만원에 정신적 피해보상과 위자료까지 요구하고 있다고 의뢰인은 주장했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정신적 피해보상은 네가 받아야 한다"며 "너처럼 착한 사람은 속으로 곪는다. 그러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수근도 "한번 금이 간 사랑은 다시 붙기 어렵다. 붙은 척은 할 수 있다. 내가 보기에는 돌아온다고 해도 잠깐일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돌아와도 또 간다. 성공해서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다. 그 사람이 없다고 어떻게 되지 않는다. 걱정하지 말고 끊어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