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촬영소 조감도./제공=부산시
부산촬영소 건립사업은 8년간의 긴 행정절차와 협의 과정을 거치면서 장기 지연 양상을 보였으나 이번에 건축허가를 득하면서 본격화됐다.
2005년 영화진흥위원회의 부산 이전 결정과 함께 추진한 부산촬영소는 기장군 장안읍 기장도예촌 관광지 내 건립하며 연면적 1만2631㎡ 규모다.
부산촬영소는 사업비 660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 착공, 2026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실내스튜디오 3개동(3300㎡ 4790㎡ 5450㎡형), 아트워크시설, 제작지원시설, 오픈스튜디오를 설치한다.
부산시는 부산촬영소 건립으로 스튜디오 포화 해소는 물론 로케이션 유치 등 영화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기장군,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산촬영소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건립, 행정절차·정책적 사항 지원, 세계적 영화·영상 기반시설 조성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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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건축허가로 부산촬영소 건립사업의 본격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부산 영화산업 발전과 부산촬영소 건립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