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2,140원 ▲15 +0.71%)가 메디콕스를 대상으로 한 8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금 납입으로 소니드의 메디콕스 지분율은은 11.63%(349만8686주)에서 30.05%(1391만5353주)로 확대됐다.
앞서 메디콕스는 미국 배터리셀 회사 이오셀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제조 및 설계·플랜트 구축 사업에 진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오셀 엔지니어들은 BMW,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다임러 등 유명 완성차 브랜드에 하이브리드(PHEV) 및 배터리 전기차(BEV)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
현경석 메디콕스 대표이사는 "최근 K-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점유율이 낮아지고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니즈가 더욱 커진 만큼 이오셀의 맞춤형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면서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배터리 셀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